한약재로 서도 가치가 높은 칡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 나무로
우리나라 각지의 산 양지 쪽이나 골짜기 같은데 흔히 자랍니다.
칡순은 이른봄 부터 여름철까지 들이나 산 등에 쑥숙 자라나다보니
그 효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아는 사람이 드문데요.
예로부터 사람들은 칡의 어린순은 그 모양이 용이 승천하는 모양과
비슷하고 녹용의 버금가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갈룡 이라고
불렀으며 몸의 원기를 북돋우는 약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봄의 칡은 모든 영양분을 어린 순으로 집중시키기 때문에 녹용에
버금갈 만큼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의 어린순은 나물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칡의 어린순인 갈용
은 약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급적 말려서 차로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처럼 좋은 칡순에는 어떤 효능이 있으며 어떻게 먹어야 최고의 효능을
볼 수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또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도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그 효능의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좋은 칡은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갈용의 첫 번째 효능으로는 간기능 개선 효능을 들 수 있습니다.
평소 잦은 술자리가 있거나 간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 갈용을 섭취하면
갈용에 풍부한 카테킨 성분이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과음한 다음날 숙취 해소 에도 좋은 효능이 있는데요 이는 가갈용에 함유된 성분이 숙취를 유발하는 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갈용은 피부 미용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갈용에 풍부한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신체를
중성화 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피부 미용은 물론 이고 노화방지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또 성인 여드름과 같은 각종 피부 질환 개선에도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세번째로 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능을 들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경우 식생활이 서구화 되었을 뿐 아니라 각종 전자기기 등으로
인해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로 인해 성인병의 발병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갈용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 아니라 체내에 쌓인 각종 유해 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네번째로 갈용은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중년 여성에게 갱년기가 찾아오게 되면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안면 홍조 발열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갈용을 꾸준히 섭취해 줄 경우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이런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갈용의 다섯번째 효능은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는 것입니다.
갈용의 풍부한 다이제인 성분은 골다공증 예방과 완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갈용을 멸치나 달걀 등과 같이 섭취해 줄 경우 칼슘 흡수율을 높여
주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섯번째로 갈용은 성장발육 및 체력증진 해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가령 에는 성장을 촉진해 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갈용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성장발육을 돕고 기력이 저하되거나 허약 체질인 사람이 섭취하는 경우 체력 증진에 좋은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갈용의 7번째 효능은 바로 기관지를 개선해 준다는 것입니다.
기관지가 약해서 감기를 달고 사는 분들의 경우 칡순으로 만든 차를 우려
마시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요
꼭 감기가 아니라도 평소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 자주
섭취를 해주면 기관지와 목을 보호해 주는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갈용은 생으로 먹기도 하고 효소나 차로 우려내어 섭취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강한 약성으로 인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말려서 차로 달여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먹는법이라고 합니다. 칡
순을 만들기에 앞서 채취 시 알아두면 좋은 점은 칡 순채 7시 칠순이
자라나가는 끝순 10cm 정도를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체취한 칡 순을 세척해 준 뒤 그늘에서 살짝 말려 3cm
정도로 썰어 줍니다.
이후 350도의 강한 불로 첫덖음을 해주는데요
수분이 줄기 속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해주면 잘 익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세게 하면 부서져 버리기 때문에 살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이후 음지에서 건조하고 때에 따라 숙성기간을 다르게 하면 맛이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되었다면 기호에 따라 설탕 등을 첨가한 뒤 열탕
소독한 병에 넣고 보관합니다. 완성된 칡순차가 충분히 발효 되었다면
효소 원액을 물의 4~10배가량 희석해서 섭취해 주시면 됩니다.
갈용을 섭취할 때 유의하실 점은 약성이 강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장기간 복용하는 것보다 5일 가량 마신 후 이래서 2주가량 간격을 둔 후 다시 3에서 5일 가량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갈용의 효능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기력이 많이 떨어진
사람일수록 그 효과를 크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의할 사항으로는 칡순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분들의 경우
조심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칡이 좋은 칡일까요?
좋은팁은 육질이 부드럽고 색깔이 밝으며 즙이 많고 달콤합니다.
이런 칡을 일부 지방에서 가루칡 혹은 살칡이라고도 합니다.
반면 품질이 좋지 않은 칡은 씹어보면 나무뿌리를 씹는것 같은
느낌이 들 뿐 아니라 유질도 질기고 어두운 색깔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런 칡은 나무 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칡은 직접 캐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칡을 구입하시는 경우라면 수입산은 기후와 토양이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진하면서도 쓰지 않고 약효가 떨어진다고 하니 국산 칡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알려진 증상별 복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라면 칡뿌리 120g 에 물 900ml 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불로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고혈압이나 협심증이 있는 경우라면 칡뿌리를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 뒤
바로 100g 에 900ml 에 물을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그 물을
조금씩 수시로 마시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혈압이 안정된다고 합니다.
칡은 부종을 다스리는 데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칡 뿌리 200g 에 900ml 의 물을 붓고 물이 1/3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번 식후 마셔줍니다.
이 과정을 3~5일간 반복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칡순의 효능과 칡순 차 만드는법 부작용 및 좋은 칡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그 형식이 모두에게 보약이 될 수는 없습니다.
체질이나 사람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이 내용을 참고하셔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을 하시면 좋겠습니다.